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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발안중, 회장배 종별펜싱 에뻬 단체전 동반우승

남녀중등부 결승서 진주제일중, 해원중에 나란히 역전승
남녀일반 플러레 광주시청·성남시청, 남일반 사브르 성남시청 금
여중부 최재은, 남일반 하한솔 나란히 2관왕 등극

 

화성 발안중이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발안중은 29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진주제일중을 43-4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노의현, 남가현, 박시후, 김주하가 팀을 이룬 발안중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충북 서경중을 45-31로 꺾었고 8강에서 광주체중을 45-42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서울체중에 45-41로 승리한 발안중은 결승 초반 진주제일중에 끌려갔지만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1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상대 전유섭에게 3-4로 뒤진 뒤 2릴레이에서 남가현이 오정민을 상대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최정휴에게 11-12로 재역전을 허용한 발안중은 노의현도 오정민에게 18-19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발안중은 5릴레이에서 박시후가 전유섭을 상대로 23-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남가현이 최정휴와 맞대결에서 25-24로 리드를 이어갔고 박시후가 오정민을 상대로 29-2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발안중은 8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최정휴를 맞아 33-28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남가현이 전유섭을 상대로 43-40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발안중은 여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도 인천 해원중에 45-42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방효정, 최재은, 홍리원, 김다미로 구성된 발안중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서울 창문여중을 40-31로, 4강에서 부산 다대중을 45-23으로 각각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해원중을 만난 발안중은 1릴레이에서 방효정이 전지혜에게 4-5로 뒤진 뒤 최재은과 홍리원도 모주은과 김명선을 상대로 계속 끌려가며 9-10으로 뒤졌다.


이후에도 방효정, 홍리원, 최재은이 모주은, 전지혜, 김명선을 상대로 25-26로 계속 끌려간 발안중은 7릴레이에서 홍리원이 편수빈에게 4점을 뽑는 동안 9점을 내줘 29-35, 6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발안중은 8릴레이에서 방효정이 김명선을 맞아 3점을 내주는 동안 대거 11점을 뽑아 40-38로 역전에 성공한 뒤 최재은이 전지혜를 상대로 45-42로 경기를 마무리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재은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녀일반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영훈, 김동주, 김성준, 허준)과 성남시청(임승민,홍효진, 김희연, 오설)이 대전도시공사와 부산시청을 상대로 각각 45-40, 45-32로 승리를 거두며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하한솔, 소정훈, 이종현, 성현모가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대전시청을 45-31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성남시청 하한솔은 개인전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여중이 부산 재송여중에 29-43으로 패해 2위에 올랐고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서울시청에 40-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화성시청은 플러레 단체전과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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