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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선두 유지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매치스코어 3-2 신승
‘에이스’ 문현정, 단식 2경기 따내며 활약
2위 금천구청과 승점 4점 차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8승 4패, 승점 31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8승 2패, 승점 27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매치에서 곽수지가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1-2(8-11 11-4 12-14)로 아쉽게 패해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매치에서 곽수지 김종화 조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1-2(9-11 11-7 12-14)로 패해 역전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2-0(11-4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5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박이레를 세트스코어 2-0(11-8 11-8)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 문현정은 이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2승 2패로 내셔널리그 여자부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상호 수원시청 감독은 “우리 팀은 복식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문현정의 투혼에도 늘 불안불안하다”면서 “정규리그 1위 경쟁이 남아 있고, 또 포스트시즌도 있는 만큼 복식과 다른 단식매치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내셔널리그 남자부 안산시청과 부산 영도구청의 경기에서는 안산시청이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4승 9패, 승점 19점에 그친 안산시청은 최하위 영도구청(3승 10패, 승점 18점)에 승점 1점 차로 쫒기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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