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씨름 경량급 강자’ 임주성(경기대)이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성은 23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75㎏급) 결승에서 장병찬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주성은 이번 대회 대학부 단체전과 선수권부 경장급 우승에 이어 대학부 개인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한진우(한림대)를 제압한 임주성은 결승전에서 장병찬을 상대로 첫 판을 잡채기로 승리한 뒤 둘째 판에서도 오금당기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대학부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김효겸(인하대)이 김건형(세한대)을 연속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임수주(경기대)가 김종선(경남대)에게 1-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140㎏급)에서는 마권수(인하대)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