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영어권 국제학교, 병원과 호텔이 결합된 메디컬리조트,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의 유치를 약속했다.
이동환 후보는 15일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고양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했다”면서 “(가칭)고양경제특구가 지정되면, 국제학교와 메디컬리조트, 테마파크 유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JDS지구(장항ㆍ대화ㆍ송산ㆍ송포)를 비롯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고봉, 식사, 풍산동 등 일산구, 고양동과 관산, 원신, 삼송, 창릉, 화전동 등 덕양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필요한 자금은 기본적으로 국비, 도비를 위주로 계획하고 있다”며 “각각의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고양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빌게이츠, 짐로저스 등 우리나라에 투자했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펀드 유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