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터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수부도시 자존심 되찾겠다"

수부도시로서 자존심 되찾아야…'경제 특례시'강조
시민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홍반장 이재준'
더블역세권 중심 주거지 조성으로 청년·보육 정책 강화

 

 

"경기도 수부도시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공약 1호를 대기업 30개 유치로 세웠고 '경제특례시'를 되찾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최근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수원을 경제특례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수원시의 재정자립도는 2008년도까지 98.8%로 자급자족이 됐을 정도로 그야말로 수부도시였다"며 "그러나 현재는 45.5%로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1호 공약을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로 세웠다"며 "그러면 지역 일자리가 풍부해지고, 소상공인도 살고 세수도 확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과거 수원은 13개의 대기업이 있었지만 지금은 4개밖에 남지 않았다"며 "현재 기업들과 접촉 중이고, 이미 이전을 약속한 기업이 2곳 정도 있다"고 밝혔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입을 뗐다.

 

이 후보는 "일단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주거 문제를 해결해 줘야 된다"며 "당장 본인들한테 돈을 지급하는 것보다는 컨설팅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청년들을 고용하는 기업은 매달 한 100만원씩의 보조금을 주겠다"며 "아직 확정을 못했지만 지금 검토 중이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에서도 잘했고, 보조금을 개인한테 주는 게 아니라(채용 청년 수만큼)기업에 줘서 매칭을 하는거다"고 부연했다.

 

지난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을 하며 '행정의 힘'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 후보는 '군공항 이전'을 가장 시급한 당명 과제로 들었다.

 

이 후보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지에 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 전략 첨단 산업을 집약해 스마트 폴리스(K-실리콘 밸리)를 건립하고, 서북부 R&D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서수원 일대를 미래 전략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화성 이전 지역에 군공항만 가는 게 아니라 국제공항을 같이 넣어서 건설하자는 것이 합의가 됐고 정부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면서 "또 인근의 충남 당진시과 경기 평택시가 화성시가 안 오면 우리한테 오라 이렇게 몸짓하고 있어서 문제해결에 급물살을 탈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그동안 반대했던 화성시 시장 후보들이 찬성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는 군공항 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차례 경선을 치루고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보다 15일 늦게 본선에 오른 이 후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후보는 "이제 와보니 오히려 민주당은 지혜로웠다"며 "당내 결집을 하게 한 극적인 이벤트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코 불리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회·김준혁·김희겸·조석환 등 경쟁후보들, 여러 국회의원들이 힘을 보태면서 '원팀'이 구성됐다"며 "염태영 전 시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해줘 승리할 자신있다"고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미래의 수원을 위해서 좋은 청사진도 많이 마련했다"며 "혼자만의 청사진이 아닌 그동안 여러분과 대화하고 소통한 결과로 만들어진 부산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돼서 시민과 함께 또 그 청사진을 함께 집행하겠다"면서 "소통하는 시장 소통하는 이재준으로 여러분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