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대회 경기도선수단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했던 메달리스트와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급 이학성(김포시청)과 탁구 남자 복식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유도 여자 70㎏급 최선희(평택시청),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 등 4명의 금메달 리스트에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 탁구 혼성복식 모윤자(오산시장애인체육회) 등 은메달 리스트 4명에게는 300만원(단체전은 70%)의 포상금이 전달됐고,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최창훈(경기도청) 등 6명의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졌다.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대회에 8개 종목에 27명(선수 23명, 지도자 및 경기보조 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유도, 탁구, 태권도,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10명이 금 4개, 은 4개, 동메달 6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경기도 선수단의 활약에 힘입어 금 11개, 은 18개, 동메달 14개 등 총 43개의 메달로 종합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우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2년이 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는 가운데 머나먼 브라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온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도장애인체육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장애인선수들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