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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전입 온 '계양사람' 윤형선, 신앙생활까지 서울에서?

2011년 2월 목동 아파트 취득, 2012년 12월 신자 등록
윤형선 측 "후보는 이제 안 다녀, 인천 교회들에도 신자 등록"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교회 신자로 등록하고 다닌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회는 윤 후보가 소유한 목동의 아파트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윤 후보는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최근 계양구로 주소를 옮긴 데 이어 신앙생활까지 서울에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교회 누리집을 보면 2012년 12월 10일자로 윤형선 후보 부부가 새로운 신자로 등록했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다. 사진은 윤 후보 부부와 교회 담임목사가 함께 찍었다.

 

이 교회는 윤 후보 부부가 2011년 2월부터 공동소유한 아파트와 지도상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아파트 매매와 신자 등록 시점을 보면 실제로 종교활동을 서울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측도 일정 부분 사실을 인정했다. 윤 후보 부인 A씨는 "2012년 12월 새 신자로 등록한 사실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나만 종종 가고 윤 후보는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계양구는 물론 인천의 여러 교회에 신자로 등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자신을 '25년 계양사람'으로, 이재명 후보를 '계양 온지 25일도 안 된 사람'으로 규정짓고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달 2일 서울 목동에서 인천시 계양구로 주소를 옮긴 사실이 드러났다. 2021년 5월 18일 계양구 전세를 빼고 목동의 자가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가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일 주소를 다시 계양구로 옮겼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난해 집주인이 급한 사정이 있다며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며 "급하게 집을 구할 수 없어 잠시 목동 집에 살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