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경찰서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학부모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는 등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툭-TALK 데이’ 행사를 운영했다.
‘툭-TALK 상담’은 ‘툭 터놓고 대화하자’는 의미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수원남부서가 자체 기획했다.
상담소는 비대면(인스타그램 계정)과 대면(상담센터, 쉼터 내 상담실 및 이동상담소)으로 운영했다.
수원남부서는 ‘툭-TALK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개별 상황과 욕구를 파악해 지원체계가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했다.
또 뜰 커피 프랜차이즈, 학원연합회와 업무협약으로 ▲툭-TALK 상담 ▲인스타그램 홍보 계정 표기된 컵 받침 50여만 개 제작 ▲홍보 스티커 6000장을 수원시 학원 2000여 개소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면서 “하지만 학생들과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방법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