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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양주지역 폐차장 화재 안전 단속 나선다

9월 30일까지 양주소방서와 합동해 21개 폐차장 단속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5일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유독가스와 오염수를 배출할 우려가 있는 폐차장을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양주소방서와 합동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양주 소재 폐차장 21곳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양주와 경북 김천 등 최근 폐차장 화재가 전국적으로 잇따른 데 따라 추진됐다.

 

최근 3년간(2019∼2022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폐차장 화재 12건 중 3건이 폐차량 해체과정 중 용단 불티가 주변에 있던 기름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속반은 차량 연료 등 위험물의 불법 저장·취급 여부, 차량 해체작업 중 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폐차장 업주를 대상으로 폐차를 일정 면적과 높이로 쌓아 화재 발생 시 진화 작업이 쉽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폐차장 화재는 연소 확대가 빠르고 소화수 침투가 어려워 진화가 길며, 유독가스와 기름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도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도 정기 단속을 통해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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