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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비공개 일정 ‘수원 세 모녀’ 빈소 조문

헌화 후 3분 만에 장례식장 나가…방명록 이름 안남겨
수원시 “장례식장 방문 일정 전혀 몰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빈소를 찾아 위패 앞에 헌화한 뒤 추모행사를 맡았던 원불교 성직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헌화를 마친 김 여사는 질문하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3분여 만에 장례식장을 벗어났다.

 

원불교 관계자는 “김 여사가 헌화한 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이 대신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여사의 조문은 수원시와도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도 이름을 기재하지 않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갑자기 경호팀이 내려오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김 여사의 조문이었다”며 “장례식장을 방문한다는 전달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쯤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가 분향소에 도착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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