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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지원 보조금’ 경기지역 2곳 중 1곳 ‘있으나 마나’

연천군 외 경기 30개 시군 중 14곳, 보조금 절반도 채 못써
수소 승합차 지원 지자체는 고작 2곳…이마저도 지급 0%

 

경기도 대부분 지자체의 수소차 지원 보조금이 절반 이상 사용되지 못한 채 남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수소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도내 지자체 30곳(연천군 제외) 중 14곳의 보조금 절반 이상이 지급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차 구매 시 금액의 일부를 국고와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수소차 보조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수소차 지원에 쓰이는 정부 예산은 올해 8928억 원이며 지원 대상 승용차는 2만 8000대다.

 

경기지역은 국고 외 수소 승용차에 3250~4000만 원, 수소 승합차 1억 5000만~3억 원의 보조금을 지자체별 차등 지급한다.

 

하지만 한국판 뉴딜과 도시재생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소차 상용화 예산 지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시된 수소차 보조금 지원 총괄 현황표를 살펴보면 지난 26일 기준 경기도 성남시에 공고된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수는 229대지만, 보조금이 지급된 건 108건으로 121대의 수소차 보조금 예산이 아직 남겨져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의 수소차 보조금도 올해 41대에 지급될 예정이었던 반면 현재 10건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용인특례시의 수소차 보조금 지원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용인시는 수소 승용차뿐 아니라 승합차도 지원하는데, 승용차의 경우 229대분의 지원금 중 104대의 지원금만 지급됐으며 승합차는 3대분의 지원금은 전혀 사용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내 수소 승합차 보조금 지원 지자체는 용인시와 안산시 2곳에 불과한데, 관련 예산이 전혀 쓰이고 있지 않아 비효율적인 예산 나누기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기타 지자체도 수소 승합차 지원을 위한 보조금이 예산으로 확보돼 있지만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탓에 보조금 예산 자체가 무의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현재 보조금 지원이 되는 수소 승용차는 현대 넥쏘 모델인데 이마저도 출시된 지 오래됐을뿐더러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환경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수소차 구매를 꺼리게 되는 것”이라며 “그로 인해 지원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차 충전소가 전국에 200여 곳도 되지 않고 차량을 판매할수록 적자 구조이기 때문에 승용보다는 수소 상용차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며 “트럭, 버스, 건설 기계 등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을 상용차로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인프라(infra) → 기반, 기반 시설

 

(원문)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현재 보조금 지원이 되는 수소 승용차는 현대 넥쏘 모델인데 이마저도 출시된 지 오래됐을뿐더러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수소차 구매를 꺼리게 되는 것”이라며

(고쳐 쓴 문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현재 보조금 지원이 되는 수소 승용차는 현대 넥쏘 모델인데 이마저도 출시된 지 오래됐을뿐더러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환경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수소차 구매를 꺼리게 되는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