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쌀 산업 특구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그 진가를 다시금 확인했다.
여주시는 지난 4일 여주시 점동면 통합 RPC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안치중 농업기술센터 소장, 통합 RPC 대표 윤주병, 미국 내 K-FOOD E-Commerce 1위 업체인 울타리몰 지사장 임양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8월 30일 울타리 USA가 미국, 캐나다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출물량은 2022년 산 진상 품종 초도 물량 7.2톤이다.
울타리 USA는 미국 내 12개 오픈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1일 직배송을 원칙으로 하는 쇼핑몰업체다.
여주 쌀 수출길을 만든 신상곤 울타리몰 대표는 “학창 시절 대학교 농촌 봉사활동으로 여주시에 다녀간 경험이 있으며 여주 쌀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면서 “그 믿음으로 미국에 수출을 하게 됐고 교민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충우 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왕님표 여주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것은 여주의 농산물의 우수성이 수출되는 것”이라며 “최근 전국적인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