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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행 총감독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 자리매김 할 것”

경기도,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2연패 도전
전력 강화 위해 선수 발굴 힘써…상시 및 강화 훈련 지원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영입 등 전력을 보강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께 기쁨을 안겨드리겠습니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892명(선수 588명, 지도자 및 관계자 30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허범행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은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허범행 총감독은 “우수선수 영입으로 작년에 대비해 종합점수 1만 점 이상 상승된 22만 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쟁 시·도인 서울시(19만 점)와의 격차는 3만 점 이상 벌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번 대회 전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상시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라며 “81명의 신인선수를 발굴했고, 16명의 우수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메달권에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금 139개, 은 121개, 동메달 124개 총 38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2만 4218점을 획득, 서울시(예상점수 19만 2364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지체, 시각, 지적, 청각, 뇌병변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나눠 골볼, 게이트볼, 농구, 당구 등 31개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로는 지난 해 11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한 당구가 12연속 정상에 도전하고, 볼링과 테니스는 각각 종목우승 8연패를 노린다.

 

이밖에 수영은 3연패, 론볼, 보치아, 유도, 트라이애슬론은 2연패를 정조준한다.

 

영입선수 중 펜싱에 출전하는 김선미는 5관왕, 양궁에는 김미순이 3관왕, 탁구 모윤솔 2관왕, 펜싱 이태권은 2관왕이 유력하다.

 

경기도는 수영과 양궁, 펜싱에서 상위 메달권에 있는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고, 상시훈련과 연간 지원으로 인해 전역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휠체어럭비의 경우 1회전에서 강자인 서울시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고 8연패에 도전하는 볼링에서는 하계데플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전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허 총감독은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서도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라며 “이번 대회 또한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2연패 달성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자리매김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이어 “‘라이벌’ 서울시는 종합우승 재탈환을 목표로 작년과 동일하게 타 시·도의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경계하면서 “경기도 또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력 강화를 위해 우수(신인)선수를 발굴하고 육성, 영입했다”고 전했다.

 

또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및 전임 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창단 및 운영 지원 등의 적재적소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31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경기도는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에 관련해 허 총감독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끝까지 코로나19 방역에 신경쓰며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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