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여행으로 연결하는 도시 이야기…‘도시는 미술관’

화성 소다미술관 공공예술 사업…2023년 6월까지 화성시 곳곳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등 전문가와 협업 여행 콘텐츠 소개
융·건릉, 매향리 평화기념관, 우음도, 고정리, 자비의 침묵 수도원 등

 

경기 화성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화성시 곳곳에서 공공예술 사업 ‘도시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도시는 미술관’은 화성시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도시는 미술관’은 여행으로 도시의 연결을 시도한다. 미술관이 자리한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분절된 지역 사회 현안을 예술로 풀어내기 위해서다. 여행과 예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잇는 자연스러운 이동을 끌어내고, 공동체의 유대와 연결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올해 ‘도시는 미술관’은 ▲융·건릉 ▲소다미술관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매향리 평화기념관 ▲궁평 오솔 아트파빌리온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우음도 ▲자비의 침묵 수도원 등 총 9곳의 화성시예술거점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예술거점에 비치된 안내 책자와 음성 안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도시 공간이 품은 이야기를 귀로 들으며 온·오프라인 탐방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자들은 일상이 이뤄지는 도시에서 예술적 영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소다미술관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 공원 3곳에서 작가 길종상가와 함께 이동하는 ‘팝업 파빌리온’ 전시를 선보여 올해 ‘도시는 미술관’의 첫 시작을 알렸다.

 

소다미술관 장동선 관장은 “‘도시는 미술관’은 공공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소프트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실험이다”며 “공공예술을 통해 지역과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