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찰, 민주당사 김용 부위원장실 압수수색 착수

김용 부원장 변호인 입회 하에 檢 본격 압색
검찰, 김 부원장이 사용했던 PC 등 수색 나서

 

검찰이 24일 오후 ‘불법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 8층에 위치한 김 부원장의 사무실에 17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으며 자료 확보 중에 있다.

 

당초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 진입했으나 김 부원장 측의 변호사 입회 요구로 오후에 개시됐다. 현재 김 부원장이 사용하던 PC 등을 압수해 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날 오전 압수수색이 지연되자 “압수수색 대상 장소는 민주당이 아니라 별도법인인 민주연구원의 피의자 개인 근무공간”이라며 “법원으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공무집행 협조를 기대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출근자들에게 섞여서 기습적으로 8층에 진입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적법절차에 따라 건물 1층에서 관리 직원들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집행 사실을 고지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도착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선경선 후보 시점을 전후한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담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체포, 법원은 뒤이어 22일 새벽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