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포도로 유명한 화성시 송산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신품종 '삼색포도'가 해외 수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신품종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농가와 함께 재배한 삼색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색포도는 충랑(흑색), 소평홍(적색), 샤인머스켓(청색)으로 세 가지의 품종이 하나로 묶인 제품으로 단일 품종에 비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평가이다.
이번에 수출지원 해당 포도농가는 코리요 송산포도 협동조합에 소속된 2040 청년농 7개 농가에서 생산된 1.5톤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화성송산포도 경쟁력 향상 시설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묘목, 장비, 시설, 글로벌 GAP 인증 등을 지원받았다.
특히 스마트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농장에서 모든 생육데이터를 수집, 엄격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고품질의 신품종 포도 생산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수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화성송산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