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의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7일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방문을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연수 취소에 대해 의원들은 "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 중 의원 해외연수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등 3개 국을 방문해 각 나라의 선진제도를 비교하고 견학할 예정이었다.

김경희 의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해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의원들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화성시민은 1명으로 지난달 31일 의원 전원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