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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프로배구 남녀부 최초 홈 19연승 도전

역대 통산 홈 최다 연승(18승)…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5승) 갱신 할까
야스민 부상 이탈…양효진, 정지윤, 황연주, 이다현 활약 기대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개막 이후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6연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후 전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으로 경기 중 이탈했지만 양효진(24점), 정지윤(20점), 황연주(17점), 이다현(13점), 황민경(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성큼 성큼 다가가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 GS 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역대 통산 홈 최다연승 기록을 18승으로 갱신했다.

 

현대건설의 홈 최다 연승 기록은 남자부 역대 통산 홈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한 대전 삼성화재(18승)와 타이다. 홈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긴다면 남·녀부 통틀어 최초 홈 19연승의 기록을 달성한다.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원정 팀 들의 무덤인 자신들의 홈으로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초대한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양효진, 황민경, 이다현 등 주전들이 아직 건재하다. 또한 야스민과 교체 투입돼 17점을 올린 황연주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오는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연패 사슬을 끊은 기업은행은 2승 4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기업은행은 매 경기 육서영이 분전하고 있지만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타나와 표승주가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남자부 1위 인천 대한항공은(5승 1패) 오는 16일 2위 천안 현대캐피탈(4승 2패)과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5세트 접전 끝에 서울 우리카드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29점, 정지석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막지 못했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37개의 범실을 범했다.

 

대한항공이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범실을 줄여야 한다. 범실이 많으면 득점 자원이 훌륭해도 얼마든지 경기를 패할 수 있다.

 

한편 수원 한국전력은 15일 서울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나란히 연패를 벗어난 양 팀의 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열세에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정규 시즌 동안 승리 없이 6패를 기록했다.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한국전력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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