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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실력 상향평준화’ 언더독의 반란…혼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3팀 조기 16강 확정… 카타르, 캐나다는 조기 탈락
연이어 이변 일어난 카타르 대회, 이유는 전 세계 축구실력 상향평준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혼돈의 연속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각각 2승을 올린 D조 프랑스, G조 브라질, H조 포르투갈 뿐이다.

 

조기 탈락팀은 A조 카타르와 F조 캐나다 2개 국가 뿐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우루과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멕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총 7개 나라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비교적 약세라고 평가받던 나라들이 연이어 이변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과의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강팀들의 덜미를 잡은 사우디와 일본이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하면서 C조와 E조는 혼란에 빠졌다.

 

C조는 현재 1승 1무 폴란드를 선두로 아르헨티나, 사우디(이상 1승 1패), 멕시코(1무 1패)까지 모든 팀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E조도 마찬가지다. 스패인(1승 1무), 일본, 코스타리카(이상 1승 1패), 독일(1무 1패)도 최종전까지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FIFA 랭킹 22위 모로코는 F조 조별리그 2전에서 FIFA 2위 벨기에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1승 1무, 승점 4점을 획득해 벨기에(승점 3점, 1승 1패)을 밀어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또한 객관적인 전력이 우위라고 평가되는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가나(61위)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러한 상황이 펼쳐진 이유는 전 세계 축구실력이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축구 실력이 급상승한 이유로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스타선수가 늘어난 점을 꼽았다.

 

한국 축구대표팀만 해도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나폴리) 등 8명이 유럽파다.

 

축구 선진국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도 한 몫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진행하는 네이션스리그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이 유럽 축구에 관한 정보를 얻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 대회만 살펴봐도 유럽의 전력과 전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