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애스컴 리메이크 프로젝트인 ‘부평사운드 재즈시티 부평’ 음반을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애스컴(ASCOM)은 해방 이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부평에 주둔했던 미군 제24 군수지원사령부(Army Service Command)를 뜻한다.
부평구는 과거 미국 음악을 빠르게 접할 수 있었던 곳이었고, 문화도시센터는 애스컴 당대를 기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리메이크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음반에는 부평과 인연이 있는 가수들의 곡을 담았다.
애스컴에서 활동을 시작한 쟈니리의 ‘빛과 그림자’와 인천 토박이 데블스의 ‘그리운 건 너’뿐만 아니라 히식스 ‘당신은 몰라’, 사랑과평화 ‘저 바람’, 현인 ‘신라의 달밤’, 쟈니브라더스 ‘방앗간집 둘째딸’, 패티김 ‘초우’ 등이다.
김주환, 겨울에서 봄, 만동, 골든스윙밴드, 정중화 빅밴드, 찰리정 트리오,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이 곡들을 재즈로 해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평 공식 인스타그램(@cultural_city_bp)과 문화도시부평 누리집(www.bpcf.or.kr/cc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