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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2 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개최

 

포천시는 지난 18일 허브아일랜드 아테네 홀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외국인 주민 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포천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문화 다양성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장기 정착, 건강한 공동체 의식 강화 등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개회식, 릴레이 포천 외국인 근로자 영상, 고향에서 온 편지,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

 

현지 가족이 전해온 ‘고향에서 온 편지’를 본 외국인 근로자들은 화면에 나오는 가족들의 따뜻한 말에 눈물을 흘렸으며, 이어진 레크리에이션과 축하공연으로 모두가 웃고 즐기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포천시에는 약 2만 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 비율로 보면 약 13%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다. 급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는 것 알 수 있다. 이러한 다문화 사회에 외국인 주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는 또한 외국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찾아가는 한국어 학습 사업과 외국인 주민 복지 증진사업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의 자립과 지역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 대표 소헬(Shohel, 방글라데시)은 “외국인 이주민들을 위해 포천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외국인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축하공연 중 반월오페라단은 첫 공연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몇 나라의 국가 연주로 공연을 시작했고, 자국의 국가가 나오자 일어서서 국가를 따라부르는 이주민들도 있었다. 이 장면에서 행사장 전체가 감동으로 물들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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