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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4선 유흥수’ 상임고문 내정

국민의힘, '당원투표 100' 당헌·당규 개정 완료
"유 고문, 尹 정부 성공 위해 잘 이끌어주실 것"

 

국민의힘은 내년 2월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 의원 출신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내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유흥수 상임고문을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상정하고 비대위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국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91.19%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의결됐다”며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당의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 상임고문을 “평생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이라며 “치안본부장, 4선 국회의원, 주일대사 등 행정·입법·외교 분야를 통섭한 우리 당의 원로”라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퇴계는 정치는 사(私)를 버리는 것이라 했고, 율곡은 성의(誠意)를 다하는 일이라 했다. 유 상임고문이 당 대표 후보자들이 사를 버리고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한 성의를 다하도록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서울법대를 나와 1962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전두환 정권 초기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을 지낸 뒤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2수석을 거쳐 1985년 제12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4선(12·14·15·16대)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 시절 주일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대사 임기가 끝난 뒤에는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전당대회 일정을 의결하고 선관위 출범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3월 8일 본선을 치르는 방안을 유력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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