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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 2년 연임

 

여자프로당구 국내 랭킹 1위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를 2년 더 맡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연임 위촉했다. 스롱 피아비는 2020년 12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스롱 피아비는 수원시의 대표 공적개발지원(ODA) 사업을 알리고, 수원마을에서 시민봉사단체가 봉사활동을 할 때 동행하는 등 수원마을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캄퐁참 출신인 스롱 피아비(32)는 2010년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 후 한국(청주)으로 이주했다.

 

2011년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처음으로 큐를 잡았고,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아마추어대회를 휩쓸었다.

 

2017년 프로에 진출했고, 프로 입문 1년여 만에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했다. 현재 LPBA(여자프로당구) 국내 랭킹 1위다.

 

캄보디아에서 국민적 스포츠 영웅이 됐고, 우리나라의 ‘김연아급’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스롱 피아비 선수와 시민 봉사단이 함께 수원마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수원마을 주민들의 자립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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