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일 오전 8시20분 3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새해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시무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정덕채 부시장과 국,단,소장과 부서장 및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시무식은 국민의례, 공무원헌장 낭독, 시정 홍보 영상 시청, 신년사, 폐회 및 신년인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년사에서 "새해가 밝았다. 진정한 민선8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IMF 때와는 또다른 커다란 경제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럴 때,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측된다"면서 다음과 같은 5가지에 중점을 두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첫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재정의 선순환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 ▲ 둘째,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 ▲ 셋째, 인적 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문도시를 만들겠다. ▲ 넷째, 시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 ▲ 다섯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
백 시장은 준비한 신년사를 마친 뒤에 "직장과 가정, 일과 삶의 균형 소위 '워라벨'이라는 것을 위해 금요일은 정시 퇴근하는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 동호회를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삶이 풍요롭게 될 수 있는 일에 휴가와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국,소,단장들에게는 "앞으로는 금요일 오전에 보고를 받을테니 책임지고 자기 부서의 일을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무식이 끝난 후, 백 시장은 대회의실 문 앞에서 참석한 모든 공무원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는 "금년에도 잘 부탁한다"는 등의 덕담을 주고 받았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