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조창근)는 지난 7일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7부 능선에서 등산객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17시 31분경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한명이 다리 경련이 일어나 하산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 등 11명이 긴급 출동해 4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일행과 함께 국망봉 등산로를 이용해 정상에서 하산하던 A씨(여.40)는 도중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신고를 했다. 출동을 나간 구조대는 신고접수 2시간여 만에 일행들을 발견했고 A씨를 2시간에 걸쳐 부축하여 안전하게 하산했다.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장(소방경 이규철)은 “산행 시에는 필히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해야하며, 무리한 산행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주변의 산악안내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