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내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은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테오필 고티에의 극본과 아돌프 아당의 음악, 장 코랄리, 쥘 페로의 안무로 1841년 초연됐다.
‘지젤’은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의 숭고한 사랑과 이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결혼 전 죽은 처녀들의 영혼)들의 황홀한 발레 블랑이 눈부시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극적인 드라마를 발레가 지닌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 안무 버전의 ‘지젤’로, 2011년 초연부터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발레단의 대표작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