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전당대회 후보 컷오프 규모를 당대표 후보 4명·최고위원 후보 8명·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으로 결정했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쟁후보가 많지 않아 5명으로 추리면 너무 후보가 많다”며 “관행에 따라 4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내달 2~3일 후보등록을 마친 뒤 5일 공직후보자 자격 기준을 심사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0일 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경선 후보자를 대상으로는 내달 13일부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가 열린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에서 3월 8일까지이며, 본 경선과 마찬가지로 컷오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는 당원투표 100%로 선출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 34조에 따라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자당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지했다.
구체적으로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후보자 지지선언 및 기자회견 등 배석, 후보자 후원회 참여, 선거인단에 대한 특정후보 지지강요 등이 제한된다.
현재까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가나다순)과 황교안 전 당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다.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한 인사는 박성중·이만희·정미경·태영호·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성호 의원, 김영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