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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 시 한국 경제성장률 0.16%p 상승"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중국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올 2분기부터 경제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0.16%p, 전체 수출 물량 상승률은 0.55%p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협은 12일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022년(3.0%) 대비 평균 2.1%포인트(p) 높은 5.1%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 봉쇄 완화와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에 힘입어 2분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분기별 중국 경제성장률은 올 1분기 2.6%에서 2분기 6.9%로 4.3%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협은 중국 수출은 대외수요 감소로 둔화되겠으나 리오프닝으로 인한 보복소비가 확대되고 투자와 생산도 회복되면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중 작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2.1%p를 ‘봉쇄 해제 효과’로 가정할 때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16%p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6~1.7%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의 최종 수요 증가가 한국 등 주요국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정도를 바탕으로 봉쇄 완화로 인한 중국 경제 성장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해본 결과 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 의존도는 7.6%(2021년 기준)에 달한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만큼, 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재, 중간재, 자본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참가와 한국 이미지 제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등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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