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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액 1월 역대 최고···10년만에 경신

친환경차 수출량·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

 

지난 1월 자동차 수출금액이 49억 8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도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1월 대비 13.2%, 수출은 11.3%, 내수 4.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수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1.9% 증가한 49억 84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그간 역대 1월 수출액 중 가장 큰 금액은 2013년 1월 42억달러로 10년만에 기록이 깨졌다.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30만 6738대가 생산됐다.

 

현대차·기아에서는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와 주력 모델인 소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늘면서 현대차 18.8%, 기아차 5.3% 늘었다.

 

중형3사 중에서는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증가, 쌍용차의 토레스 생산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43.9%, 58.4% 증가한 반면, 르노코리아는 XM3·QM6 생산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1.2% 줄었다.

 

이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져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해 총 11만 6565대가 팔렸다.

 

승용차 모델별 월 내수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으며, 쌍용 토레스가 월 5000대를 돌파하며 탑5에 진입했다. 1위는 그랜저(9131대)였고, 이어 카니발(6904대), 아반떼(6100대), 스포티지(5492대), 토레스(5444대) 순이었다.

 

국산차의 경우 그랜저를 중심으로 대형세단의 인기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해 10만 440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BMW, 아우디 등의 판매 증가에도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의 내수 판매가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한 1만 6125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한 20만 825대였다. 승용차 모델별 1윌 수출 상위 5개 모델은 경영·소형차와 SUV가 차지했다. 아반떼(1만 5446대), 트레일블레이저(1만 5331대), 코나(1만 2633대), 모닝(1만1912대), 니로(1만 1864대) 순이다.

 

기아, 한국GM, 쌍용차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량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출이 늘었지만 SUV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하는데 그쳤고, 르노는 XM3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3% 줄었다.

 

1월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28.9% 증가한 2만 3000대가 팔렸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그랜저, K8, 투산, 스포티지 등 대형 세단과 SUV 모델 판매량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8.9% 증가한 2만 1000대 수준이다. 전기차는 전년도 보조금 소진 영향과 올해 보조금 확정 등의 영향으로 642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8% 증가한 5만 7000대며,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2.3% 늘어난 17억 9000만 달러였다. 지난달레 이어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EU 등 주력시장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한 17억 9000만 달러였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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