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내년부터 과학교육을 대폭 강화, '과학문화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과학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과기부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포 리더스(Science for leaders)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콘서트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과학캠프 및 과학박람회 개최, 과학 쇼 유치, 과학영재반운영, 과학자와의 만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든 동사무소와 초·중·고등학교에 각각 '생활과학교실'과 '청소년과학탐구반'을 각각 개설, 1개 생활과학교실에 연간 500만원을, 청소년 과학탐구반에 연간 50∼1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과학축전, 과학연극, 과학영상제 등의 과학문화행사와 테마과학관, 과학센터 등 과학문화시설을 적극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 과학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기념 및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