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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국회’ 여야 대치…“방탄 아니면 6일” vs “국회법대로 1일”

김진표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삼자회동
선거제 개편안·양곡관리법 처리 등 논의 목적
與 “휴일에 국회 여는 건 빈틈없이 방탄 이유”
野 “앞으로 양당 수석들이 더 얘기 나눠봐야”

 

여야가 3월 임시국회 개회일을 두고 삐걱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방탄국회’가 아니라면 6일에 시작해야 한다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법’대로 1일에 열어야 한다고 맞섰기 때문이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3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1일에 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3월 6일부터 소집하는 게 맞겠다는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저쪽(국민의힘)도 본회의를 열지 말자는 입장은 아니니까 앞으로 양당 수석들이 더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회동 전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가 (이재명)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며칠 (3월 임시)국회를 안 열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3월 1일은 삼일절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이고 일요일인데, 휴일에 국회를 연다는 건 빈틈없이 방탄하려는 것”이라며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어도 법안처리에 문제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 의장 주재로 이뤄진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비롯한 양곡관리법 처리 등도 논의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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