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준환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전제균과 윤희준(이상 강원 진부고)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회 첫 날 클래식 10㎞에서 28분07초0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둘째 날 프리 10㎞에서 25분30초7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복합에서 53분37초7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준환은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16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강하늘(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청북중)이 홍진서(평택 세교중)와 함고은(강원 진부중)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프리 5㎞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유다연(평택여고)이 허부경(부산진여고)과 김진주(강원 상지대관령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