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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열고 보는 ‘3월 임시국회’…野 “與, 일정 협의 촉구”

3·1절 임시국회 열렸지만…여야 의사일정 협의 안 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수석 간 협의 통해 일정 조율

 

여야가 3월 임시국회 시작에도 구체적 의사일정을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신속한 의사일정 협의를 촉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3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됐지만 임시회 의사일정이 정해지지 않아서 공백상태다”라고 밝혔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법 규정에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도록 규정돼있음에도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이유로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의사일정이 정해지지 못했다”고 화살을 돌렸다.

 

그는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은 3월 국회 첫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표결처리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고 국민의힘도 신속한 의사일정 협의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중으로 양당 수석 간 접촉을 통해서 의사일정과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진행하지 못했던 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일정 등을 협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국회 저지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6일부터 열자는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처리 등을 이유로 3월 1일부터 국회를 열자는 요구서를 제출, ‘3·1절 임시국회’가 열렸으나 특별한 일정은 없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국민의힘은 3·1절에 열린 3월 임시국회를 두고 ‘방탄의 꽃’이라며 날을 세웠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1절에 임시국회를 연 것은 재헌 국회 이후 처음”이라며 “방탄의 꽃이 3·1절에 피었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방탄의도는 드러났고 목적은 달성했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충실시 의사일정을 협의해 3월 임시국회가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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