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청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초반 연승 가도에 올랐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여자부 2차전에서 ‘펜홀더 여왕’ 문현정을 앞세워 화성시청을 매치 점수 3-1로 제압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수원시청은 승점 7점으로 리그 초반 선두로 나서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화성시청은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점만을 챙긴 채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곽수지가 화성시청 박주현을 맞아 세트 점수 1-2(9-11 11-6 4-11)로 아쉽게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2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김하나에게 세트 점수 2-1(10-12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매치에서도 곽수지-유다현 조가 화성시청 김하나-김하은 조를 2-0(11-6 14-12)으로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상대 박주현을 세트 점수 2-0(11-9 11-5)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