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올해 550개 사업장 노동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혈관 건강 프로그램’ 시범운영 참여 사업장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혈관 건강 프로그램 시범운영’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혈관 건강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근로자의 혈관 건강 수치를 최소 3개월 동안 관찰·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는 사업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형(20개소)과 기본형(30개소), 환경조성형(500개소)으로 분류돼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형은 기본형의 교육 상담자료 등뿐만 아니라 3개월~ 6개월 건강증진 프로그램(혈압측정, 병원 방문, 체중 감량 시 인센티브 지원 등)을 제공한다. 환경조성형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연 2회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근로자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오는 31일 발표되고, 4월 중 온라인·방문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재차 안내한다.
이순영 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장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우리나라 주요 근로자인 30~40대의 질환 관리 수준은 50% 이하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사업장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