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영항으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의 당원 입당 신청과 권리당원의 전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부결 이후 온라인 입당자만 1만 명(7일 기준)을 넘겼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위원회 또는 경기도당에 직접 팩스·이메일을 통한 가입문의와 일반 당원들이 권리 당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전화 문의도 폭주해 한 때 다른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전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체포동의안 부결 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보았을 때 현재 당내 상황을 위기로 인식한 것 같다”며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준 것은 국민과 당원”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민주당이 더 잘해야 하고, 경기도당이 더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며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