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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맥상통’ 김기현, 임기 첫 날 …“尹 정부 성공·내년 총선 압승”

金, 尹 정부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강한 의지 드러내
새 지도부에 “1분 1초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준비” 당부
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김기현 당대표 만찬 회동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임기 첫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압승을 다짐하며 이른바 ‘윤맥상통(윤석열 정부 뜻과 일맥상통)’의 기조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우리 국민의힘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 주셨다. 그 뜻깊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도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며 “국민의힘은 하나가 돼 국민 행복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새 지도부를 향해선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며 “반드시 압승해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국회를 되찾고 대한민국 미래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과 윤 정부의 ‘3대(노동·연금·교육)개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시급한 과제인 노동 개혁 문제부터 해결하고, 이어서 연금 개혁, 교육 개혁과 같은 국가적 과제도 차근차근 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대해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옹호했다.

 

김 대표는 “사실 해당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더욱 꼬이게 한 측면이 있다”며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연연하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한일 관계, 미래는 새롭게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대국인 만큼 글로벌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무책임한 민주당의 모습을 답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새 지도부(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장예찬 최고위원)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김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작성했다.

 

이후 국회로 돌아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김 대표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접견을 가졌다. 김 대표는 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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