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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 정보 46만 건 유출' 의혹..."사실 아냐"

고객 정보 여부 확인 방법 無
쿠팡 "유출된 정도 없다"

 

쿠팡 고객 개인정보 46만 건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일 한겨레는 쿠팡에서 물품 구매 기록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정보 46만 건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해킹된 정보 거래에 사용되는 국외 누리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상품 거래 정보 등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2022-10-17, 황ㅇㅇ, 송도 더샵 0동 00호, 010-000-0000, oo파티용품 50개 1박스, 안드로이드 앱 주문, 배송메시지 문앞...' 형식으로 정보가 정리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쿠팡 측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에 따르면 당시 해커가 판매를 시도하며 다크웹에 공개한 정보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한 고객 배송정보 등이 일부 포함돼 있으며, 배송업체 정보를 제외한 회사명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정보를 유추해 보면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주문한 정보로 추정된다.

 

한 전문가는 “유출됐다는 쿠팡 관련 정보는 현재 관련 다크웹을 통해 찾을 수가 없어 사실인지 아닌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쿠팡 측은 “자사 서버 등을 확인해 유출된 고객정보나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는 점을 확인했다“며 “쿠팡의 고객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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