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난 7일~26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 833만 3641주를 주당 15만 원에 예정대로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SM 전체 발행주식의 약 35%를 절반씩 매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SM 지분이 3.27%(78만 주)에서 20.76%로, 카카오엔터는 1.63%(78만 7400주)에서 19.11%로 늘었다.
이번 주식 공개매수로 카카오는 하이브를 제치고 SM의 최대주주(39.87%)에 올랐다.
공개매수에는 1888만 227주의 청약이 들어와 최종 경쟁률 약 2.27대1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목표치를 넘어선 매수 물량은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물량을 할당한다.
이날부터 SM 공개매수 청약 주식에 대한 매매금지가 풀려 장내 거래가 가능해진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