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병원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이 컬링 여자일반부 강호 경기도청 5G팀을 비롯해 경기도 소속 컬링팀을 지원한다.
경기도컬링연맹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유나이티드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회장과 최동일 강남유나이티드병원 대표를 비롯해 신동호 코치, 김은지(스킵),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 설예은(리드), 설예지(후보) 등 경기도청 5G팀 이 참석했다.
경기도청 5G는 우리나라 최초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전통의 강팀이다.
지난 2월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국내 최강팀으로 우뚝 선 경기도청 5G는 다음달 열리는 그랜드슬램대회를 앞두고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2019년 2월 개원한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은 30개의 병상을 보유한 척추·관절 전문 병원으로 현재 척추, 관절 통증 전문센터, 내과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청 5G 선수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경기도청 5G가 중요한 경기를 치를 때 전담 물리치료사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협약식이 끝난 뒤 스포츠메디컬센터를 방문해 뭉친 목과 어깨, 허리 등의 치료를 받은 경기도청 5G 선수들은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받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동일 강남유나이티드병원장은 이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종길 회장은 “강남유나이티드병원의 후원에 감사드리고 경기도청 5G를 비롯한 경기도 소속 컬링팀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병원의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