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훈(수원유스)이 제36회 경기도협회장배 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배정훈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가평군 가평볼링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대회 첫날 남고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1035점(평균 258.8점)으로 같은 팀 소속 정우현(957점)과 진윤종(안양 평촌고·900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배정훈은 30일 정우현, 이승수와 팀을 구성한 수원유스가 남고부 3인조전에서 합계 2806점(평균 233.8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배정훈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총점 3604점(평균 225.3점)으로 서하선(성남 분당고·3566점)과 정우현(3560점)을 제치고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여고부 3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2365점(평균 197.1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한 구리 토평고 이채현, 이하린, 강예영은 여고부 5인조전에서 토평고가 합계 3721점(평균 186.1점)으로 우승하는데 힘쓰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934점(평균 233.5점)으로 정상에 오른 백승균(성남 하탑중)은 개인종합에서 총점 2632점(평균 219.3점)으로 우승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여중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778점(평균 194.5점)으로 우승한 신효인(양주백석중)은 개인종합에서도 총점 2375점(평균 197.9점)으로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412점(평균 176.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유나와 양나래(이상 하탑중)은 여중부 4인조전에서 하탑중이 합계 2645점(평균 165.3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2인조전 김지원-김익환 조(평택 송탄고·1833점), 남고부 5인조전 분당고(4211점), 여고부 개인전 김하연(양주백석고·855점), 여고부 2인조전 송수연-송지연 조(이상 분당고·1537점), 여고부 개인종합 조보혜(양주 덕정고·3129점), 남중부 2인조전 이종훈-최서진 조(하탑중·1727점), 남중부 4인조전 안양 범계중(3248점)이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양주 G-스포츠클럽과 의왕 G-스포츠클럽은 남녀초부 3인조전에서 각각 2102점(평균 175.2점)과 1723점(평균 143.6점)으로 우승했고 남초부 개인전 김현진(안양 G스포츠클럽·799점), 여초부 개인전 유서윤(고양덕양 G-스포츠클럽·698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민준과 장이지효(이상 하남 G-스포츠클럽)는 남녀초등부 개인종합에서 각각 총점 1505점(평균188.1점)과 1323 점(평균 165.4 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