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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김채리-한형주, 협회장배 전국대회 우승

여일부 복식 결승서 위휘원-임희래 조(의정부시청)에 2-1 역전승
의정부시청 손지훈, 박의성과 팀이뤄 남일부 복식서 정상 등극

 

김채리-한형주 조(부천시청)가 하나증권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여자일반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리-한형주 조는 1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 위휘원-임희래 조(의정부시청)에게 세트점수 2-1(6-7 6-3 10-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김채리-한형주 조는 1세트 초반 게임 점수 3-1로 앞서가다 6-6으로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한 뒤 타이브레이크 점수 6-8로 져 게임 점수 6-7로 역전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김채리-한형주 조는 세트 초반부터 위휘원-임희래 조를 거세게 몰아붙인 김채리-한형주 조는 게임 점수 6-3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채리-한형주 조는 3세트에도 강한 스트로크와 재치 있는 네트플레이로 10-5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채리는 “단식을 3시간 넘게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형주가 잘 이끌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한형주는 “김채리 언니와 복식 파트너로 준우승까지는 해봤는데 이번에 언니가 든든하게 앞뒤에서 경기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손지훈(의정부시청)이 박의성(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뤄 김재환(안성시청)-정홍(김포시청)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김재환-정홍 조는 김재환이 단식 준결승 도중 넘어지며 부상을 입어 복식 결승 경기를 포기했다.

 

이밖에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강나현(수원특례시청)이 박의성과 팀을 이뤘지만 임용규(전북테니스협회)-임은지(충남도청) 조에 0-2(4-6 4-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부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정홍이 손지훈을 세트점수 2-0(6-1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박의성과 우승을 다투고, 여일부 4강에서는 김채리가 김나리(수원시청)에게 2-1(2-6 7-6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 안유진(고양시청)을 2-1(6-2 0-6 6-2)로 꺾은 오유경(강원도청)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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