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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시장 녹인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 열려

수원시 50개 기업 참여해 302명 채용
수원시,2010년 이후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취업 박람회 개최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3층은 구직과 구인을 찾는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19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3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23년 수원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장 내부는 넓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로 가득 찼다.

 

이번 박람회 참여 대상은 직업계고 학생,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으로,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50개의 기업 부스를 둘러보는 방문객의 눈빛은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으로 빛났다.

 

몸이 아파 취업에 자신이 없었던 조선아 씨(53)는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니 용기가 생긴다”며 “미화원이나 판매직에 도전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업 분야로 이직을 희망하는 김재용 씨(32)는 “좋은 업체가 모여 이번 기회에 좀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3D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삼일공고 박규현 군(19)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할 계획이라 이번 박람회가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 목표는 구직인의 취업 및 구인기업과 구직인 간 원활한 소통이다.

 

기존 구직 인터넷 공고 방식에는 한계가 있어 직접 박람회에 참여한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리실무사 직종은 수원시 내 인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매년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티텔레캅 담당자는 “이번에도 훌륭한 인재를 모시고 싶다”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2010년 일자리 센터 개설 이후 코로나 시기에도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취업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취준생들이 ‘탈수원’하지 말고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것은 수원시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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