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조금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3.1℃
  • 맑음고창 25.6℃
  • 흐림제주 23.0℃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7.1℃
  • 구름조금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463억···177.2% 증가

 

HD현대의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매출 5686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1.6%, 영업이익은 177.2% 늘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8%대를 돌파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HD형재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88.8%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수주는 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7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30억 50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변압기 등 전력기기 시장은 북미 지역 송배전 시장 호황과 중동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호조세를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19억 4800만 달러에서 26억 3400만 달러로 35%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수주형 제품인 변압기에 이어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친환경·신재생 발전 투자 확대 기조에 맞춰 고객과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