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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삼성, 30일 대구전에서 친환경 기부캠페인 진행

기부 물품, 오는 5월 25일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 자립준비청년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친환경 기부캠페인'을 개최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경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고 일상 속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장 중앙광장 팬존 내에는 수원 선수들이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는 아름다운가게 빅버드 기부장터가 열려 팬들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을 예정이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가방, 도서, 소형가전, 태블릿 PC 등이며 기부에 참여하는 팬에게는 구단에서 마련한 블루윙즈 친환경 리유저블컵이 선착순 지급된다.

 

물품 기부에는 수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론트도 동참한다.

 

수원이 이날 모은 물품들은 분류작업과 업사이클링을 거쳐 오는 5월 25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판매된다.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지원’은 아동보호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보호가 종료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물품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수원 골키퍼 양현모는 “환경을 위한 물품 재활용과 기부에 대한 생각은 늘 있었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아름다운가게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30일 빅버드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도 팬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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