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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인 동포들 만나 “한미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 당부

尹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맞아 한인 동포 격려 나서
재외동포청 설립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 성장”
美 각계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동포 170명등 200여 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한인 동포들에게 “미국 정치의 중심에 있는 워싱턴 동포사회가 앞으로도 재미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첫날인 24일(현지시각)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은 미주 한인사회 활약의 중심에 계셨다”며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미국에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미국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이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이를 근간으로 국제사회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와 인적교류 중심의 실질적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출범에 대해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동포 여러분과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계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동포 17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자리했다.

 

워싱턴발레단을 이끄는 이은원 발레리나, 구한말 주미대사 격인 초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박정양의 후손인 박혜선 씨, 한국계 젊은 창업자 ‘피스컬노트’의 팀 황이 참석했다.

 

또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제이슨 박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 화가 수미타 김, 은 양 NBC 앵커,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등도 함께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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