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이 ‘펜홀더 여왕’ 문현정의 복귀에 힘입어 3연패를 청산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6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파주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시청은 9승 4패, 승점 33점으로 양산시청(10승 2패·승점 32점)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고 승점 1점을 따낸 파주시청(4승 9패·승점 22점)은 6위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곽수지가 상대 심민주를 세트 점수 2-0(11-3 11-4)으로 꺾으며 기선을 잡았다.
팔 통증 부상으로 6경기 만에 출전한 ‘에이스‘ 문현정이 2단식에서 파주시청 강하늘을 세트 점수 2-0(11-6 11-7)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종화-유다현 조가 파주시청 김지민-심민주 조를 세트 점수 2-1(11-9 9-11 11-6)로 잡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곽수지가 상대 강하늘에게 세트 점수 1-2(8-11 11-7 9-11)로 아쉽게 패하며 승점 3점 획득에 만족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안산시청이 제천시청에게 종합전적 0-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고 1승 10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8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