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경기상상캠퍼스 등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비롯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경기도미술관(안산), 실학박물관(남양주), 전곡선사박물관(연천), 경기상상캠퍼스(수원)에서 총 59개의 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함께, 같이-놀고 쉬며 배우자!’를 주제로 총 11가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전시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뮤지엄지원단이 준비한 지뮤지엄숍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어린이나라의 어린이’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5종과 체험·행사 4종, 국악 공연으로 구성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4개의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8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이 ‘예술’과 ‘소통’이라는 두 원이 교차한 공간을 사과 씨앗 같은 것이라고 언급하며 비디오의 잠재력에 주목했던 것에서 출발한다.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인 어린이들이 그 잠재력을 싹 틔울 수 있도록 ‘내 맘대로 플레잉, 플레잉’과 ‘내 맘대로 사운드 북’ 등 체험을 통한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새파란 것들아 돋아나거라’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주간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숲, 생태, 환경’을 소재로 ‘푸른하늘 이끼나무’, ‘반짝반짝 하바리움’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선사꾸러기의 날 ‘내 주먹도끼를 찾아줘’를 운영한다. 선사시대 친구인 '꼬기'의 잃어버린 주먹도끼를 함께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벽화그리기, 석기로 음식 썰어보기 등 총 3가지의 선사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실학박물관은 ‘다 같이 놀자, 실학 한 바퀴!’을 주제로 소장유물을 기반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육 초상’, ‘붕어도’ 등을 바탕으로 한 페이스페인팅과 해시계 팔찌 만들기 등 4종 체험 교육행사가 진행된다. 당일 가족 방문객 중 선착순 30가족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어린이날 행사 ‘동심을 상상해봄’을 준비했다.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 공연, 플리마켓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 프로그램은 푸른 식물이 가득한 야외에서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이 준비한 특별한 어린이날 주간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통합고객예약시스템인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