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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방미 성과’ 총력전…野 비판엔 “제 살 깎아 먹기”

金 “양국 관계에 새 이정표 수립하는 계기 마련…최대 성과”
野 “성적 학대·사기극” 비난에 “도 한참 넘은 막말” 강경 대응

 

국민의힘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판 수위를 높이는 야당을 향해선 강경한 태도로 일관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에 새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전 정권과 비교하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흔들리고 무너졌던 한미 양국의 신뢰와 우정이 윤석열 정부에서 완벽히 복원된 걸 넘어서 한 단계 더 발전됐다”고 추켜세웠다.

 

태영호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대해 “향후 수십 년간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큰 흐름을 만드는 명연설”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빈손외교’, ‘대국민 사기극’ 등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전·현직 당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돌리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집권 시절 굴종 외교는 잊고, 제 살 깎아 먹기인 줄 알면서도 오로지 비난만 하는 민주당 언행이 금도를 넘고 있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는 야당도 국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선진국의 오랜 관례지만, 민주 행태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탄식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미)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폄하 비난 일색”이라며 “합리적 비판은 수용하지만 ‘성적 학대’, ‘사기극’ 등의 비난은 정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막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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