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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박광온 원내대표 내방…“민주당 추구하는 가치·비전·정책 모범 보일 것”

朴 “김 지사, 당이 추구하는 쇄신·확장·통합 가치에 딱 어울리는 분”
金 “국회에서 풀어야 할 경기도의 여러 현안을 잘 풀어주시기 바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도지사로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그리고 정책을 가장 잘 구현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수원에 지역구를 둔 박광온 원내대표를 내방해 “민주당 원내 사령탑으로 취임하신데 축하의 말씀을 드리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박 원내대표는 수원을 지역구로 두셔서 잘 알고 있고, 제가 경제부총리 때는 청문회부터 끝날 때까지 기획재정부 위원을 하셔서 깊은 인연이 (있고), 도덕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내대표께서 추구하는 쇄신과 통합을 저와 저희 경기도에서 같은 뜻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국회에서 풀어야 할 경기도의 여러현안들도 잘 풀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김동연 지사가 워낙 우리(당)이 추구하는 쇄신, 확장, 통합의 가치를 중시하시고, 제가 보기에 가장 딱 어울리는 분”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경기도와 우리나라와 국민 모두가 김 지사의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김 지사께서 우리 당과 나라, 국민이 다 잘되는 길에서 함께 협력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고 했다.

 

공개 발언 후 20여 분의 비공개 환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박 신임 원내대표와 허심탄회하게 나눴다”며 당의 쇄신과 통합, 경제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돈 봉투’ 사건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다만 박 대표님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하신 말씀 같은 것들이 평상시 저와 같은 생각을 늘 갖고 계셨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선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방향과 목표는 ‘확장적 통합’”이라며 “결국 확장성의 관건은 가치와 비전과 정책이다. 특히 경제정책에서 국민 신뢰를 받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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